정의당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핵심이 피해자가 증거라는 점을 법원이 간과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최대 피해를 발생시킨 '옥시싹싹 가습당번' 제품 제조·판매사 대표이사는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그런데 두 번째로 피해자가 발생한 '가습기 메이트' 경영책임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선뜻 이해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다시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같은 시민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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