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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감사…"경제성에만 치우쳐" 지적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감사…"경제성에만 치우쳐" 지적
입력 2021-01-12 18:29 | 수정 2021-01-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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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감사…"경제성에만 치우쳐" 지적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해 경제성 위주로만 감사를 진행해 객관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원재환 서강대 교수는 오늘(12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핵심쟁점 토론회'에서 "세계적으로 원전에 관한 4가지 본질은 안전성·환경친화성·지속가능성·지역수용성인데 지엽적인 감사에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교수는 특히 "경제성 평가 변수만 넣고 사회적 비용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원전처럼 국가안보, 국민안전, 생명 등에 관한 정책에는 경제성이 우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교수는 또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은 경제성 평가나 관련 기관 의견에 좌고우면 말고 대국민 설득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원전 폐쇄 정책 추진과 대체 에너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토론회에서 "월성 원전 부지에는 알려진 것보다 더 방사능 오염이 있고 방치된 상태"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삼중수소뿐만 아니라 감마선 핵종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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