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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야권 유력 후보 비방 안 돼…제1야당 행태 실망"

이태규 "야권 유력 후보 비방 안 돼…제1야당 행태 실망"
입력 2021-01-14 11:14 | 수정 2021-0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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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규 "야권 유력 후보 비방 안 돼…제1야당 행태 실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 [자료사진]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야권 일각에서 안철수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는 것에 대해 "여당도 아닌 야당에서 같은 야권의 유력후보를 비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좌초 위기에 빠진 문재인 정권에게 다시 희망과 웃음을 주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 야당의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헛발질해서 반사이익 좀 얻으니까 기고만장해서 국민의 간절함은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언제 안철수 대표가 자신을 단일후보로 만들어 달라고 했느냐"며 "단일화를 통해 서울시장 보선을 이기고 정권 교체 교두보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인데, 왜 왜곡하고 비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야권 내 근거 없는 비방과 네거티브정치는 결과적으로 여당을 이롭게 하는 엑스맨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며 "개인보다는 당, 당보다는 야당 전체, 야당 전체보다는 나라를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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