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며 시간을 끄는 사이 국민의힘 경선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면서, 안 대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어떻게 단일후보를 결정하면 좋을지 안 대표가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누가 안 대표에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듯이 양보하고 희생해서 불출마하라'고 강요하느냐"며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견해 차이를 좁히고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해낼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방식은 논의할 게 많다"며 "시민의 뜻을 물어야 하고, 정치인의 이해관계보다는 어떤 방식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지 전문가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오신환 "안철수 시간끄는 사이 국민의힘 경선 열차 출발"
오신환 "안철수 시간끄는 사이 국민의힘 경선 열차 출발"
입력 2021-01-14 13:17 |
수정 2021-01-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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