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 직후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이제는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초사법적 권한을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사법적 결정을 넘어서 더 큰 대의가 있을 때 대통령은 사면이라는 고도의 정치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의 반성'을 요구하는 여권과 지지자들의 협량에 대통령은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로지 국민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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