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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 전 대통령에 사과 요구? 사과는 알아서 하는 것"

김종인 "박 전 대통령에 사과 요구? 사과는 알아서 하는 것"
입력 2021-01-14 17:17 | 수정 2021-0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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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박 전 대통령에 사과 요구? 사과는 알아서 하는 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대법원 판결 직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사과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누가 하라 마라 할 사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과 여부는 본인이 법정에서 얘기할 사안이지. 밖에 있는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게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면의 전제조건으로 사과가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사면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거기에 조건을 붙이는건 어색하다"며 "사면은 사면권자 판단에 의해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19 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는 "생각을 깊게 안하고 얘기한 것으로, 발상 자체가 유치하다"며 "실현 불가능한 방안"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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