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테헤란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차관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구급차를 수입, 도입하기를 바란다는 이란 측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의 제안이었다는 이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이 구급차 도입을 희망해왔기 때문에 이번 방문에 협의가 있었다"며, "우리가 구급차를 제안했다는 이란 비서실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마무드 바에지 이란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의 동결자금과 구급차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라며 "이란은 구급차가 아니라 한국에 동결된 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에지 비서실장은 "한국 대표단이 이란의 자금동결을 해제하는 미국의 허가를 받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이 동결자금을 해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법적 조치를 위한 예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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