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김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공수처가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고소고발이나 보도 등 소극적이고 제한된 형태를 통해 수집된 단서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별건수사, 표적수사 등 기존 특별수사의 부정적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며 "비판받던 기존 수사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 '2인자'인 차장 인선에 대해선, "공수처 입법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성역없이 수사할 의지와 능력을 보유하면서도 인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두루 갖춘 인사를 제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 검사에 대해서는 "검사 출신 임용자의 정원을 정하지 않을 것이고, 현직 검사 파견도 받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수처 인사위원회 가동 등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공수처 내부 비리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견제할 거" 라며, 공수처가 내부 범죄혐의를 발견하면 즉시 대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출고일시 : 202101171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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