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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에 재난지원금 입장 전달…"시점 조절하자"

민주, 이재명에 재난지원금 입장 전달…"시점 조절하자"
입력 2021-01-19 11:05 | 수정 2021-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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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재명에 재난지원금 입장 전달…"시점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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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별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어젯밤 이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리한 것과, 당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당초 2월 설 이전에 지급할 방침이었던 전 도민 재난지원금을 방역상황 안정화 이후에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은 방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지체별로 판단하되, 보편적 재난지원금의 경우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 검토해야 한다는 방향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또 지자체에 따라 동원할 수 있는 재정여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지역별 형평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기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가령 중앙정부가 100만원을 준다고 하면 지방정부가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얹어주는 것은 박탈감이 덜할 것"이라며, 지방정부의 정책이 보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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