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매도 재개는 자본시장의 독"이라며 "공매도 재개를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매도 거래는 외국인과 기관이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시장 왜곡 가능성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이지만 여전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불법 공매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선거가 다가와서 혹은 정부 지지율이 떨어져서 3개월, 6개월씩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는 것은 비겁한 행정"이라며 "섣부른 공매도 재개는 절망한 국민들에게 더 큰 절망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안철수 "공매도 재개는 자본시장의 독…무기한 연기해야"
안철수 "공매도 재개는 자본시장의 독…무기한 연기해야"
입력 2021-01-21 09:33 |
수정 2021-0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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