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공동체가 상처받고 있다"며 "상처를 회복하며 미래로 도약하려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동시에 민간의 연대와 상생의 노력도 필요하다.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랑 나누기, '이익공유'를 제안한 이유"라고 적었습니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이 대표의 글은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손실보상 제도화와 관련해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재정 여건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또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족 표현 '우분투'(ubuntu)를 언급하며, "나의 안전도 나 혼자서는 지킬 수 없다. 방역에서 체험한 '우분투'를 회복과 도약에서도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플랫폼 기업 단체들과 진행한 간담회에 대해서도 "플랫폼 기업들은 협력업체들과 이미 상생의 이익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감사드린다"며 "인센티브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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