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자신이 제기한 '검찰 사찰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맹비난하며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뒤늦은 사과에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거니와 또 어떠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유 이사장의 태도에 드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번 계기로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 제기와 상대방을 악마화시킨 언행이 어떤 분열과 대립을 초래하는지, 가벼운 언동을 자제하고 자숙·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해 검찰의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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