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회는 추미애 장관이 재임기간에 친일파들의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데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며 올해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후손과 사업회의 승인 없이 수여하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업회는 "국민적 존경을 받는 선생의 이름을 빌려 정치인에게 상을 주는 것은 광복회 정관에 금지된 정치 활동"이라며 "김원웅 광복회장 개인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광복회는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해 이 상을 만들었으며 1회 수상자는 '고 김상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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