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삼아 이번 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당 선교회는 전국에 유사한 시설을 20여곳이나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져 우려가 크다"며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즉각 진단검사에 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선교회 측에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선 "전 세계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며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의 기세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위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방역당국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