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9시부터 40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통화를 가지면서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작년 11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나라의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자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양국이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방역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인적·경제교류 역시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포함한 고위급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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