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서울시장 단일후보 서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월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네 다섯 번은 할 수 있다"며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수순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3월 초까지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 진행하니 저희도 그 기간동안 병행해서 경선 절차를 하자는 것"이라며 "그 이후에 국민의힘 후보, 저와 안철수 대표 중에 단일화된 후보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일단 저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고, 안철수 대표도 입당은 없다고 강조했다"며 "그 말을 못 믿겠다는 가정에서 말씀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금태섭, 안철수에 "서울시장 '제3지대 경선' 하자"
금태섭, 안철수에 "서울시장 '제3지대 경선' 하자"
입력 2021-01-31 13:26 |
수정 2021-01-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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