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 원전 건설 의혹'에 대해 "그 자체로 경천동지할 만한 중대 사안"이라며 "먼저 누구 지시에 따라 추진된 것인지 즉각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대북 원전 의혹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은 NPT를 탈퇴해 원전을 지을 수 없고 한미 원자력협정에도 어긋나는 발상"이라며 "더욱이 당시 북한은 핵무기를 전면 폐기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도보다리 단독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꺼냈다는 발전소 얘기도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정권차원의 보답으로 북한 원전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구심 가질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이 안밝혀지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조속히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배주환
김종인 "'북한 원전 의혹', 자체만으로 경천동지할 만한 중대 사안"
김종인 "'북한 원전 의혹', 자체만으로 경천동지할 만한 중대 사안"
입력 2021-01-31 14:56 |
수정 2021-01-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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