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의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민생경제 현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결정하면서 정부가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생안정과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방역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현장에서 이행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방역전략 마련에 착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숨은 전파자를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창의적 대안도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정 총리 "안정세 들어서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검토"
정 총리 "안정세 들어서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검토"
입력 2021-02-01 09:05 |
수정 2021-02-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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