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공약에 대한 여권의 친일프레임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박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러면 가덕신공항에는 일본인들 출입 금지할 것이냐"며 "이런 식으로 반일 선거를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것"이라며 "그분들도 친일 DNA가 있고, 대륙 발판 진출 교두를 만들어 주려고 한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 역시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당에서 아마 경제성이 없다 이런 얘기도 하고 또 친일세력이다, 이렇게 공격도 한다"며 "DJ나 노무현 대통령 때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터널을 뚫을 때 ㎞당 1조원이 들었지만, 신공법이 나오면서 요즘은 5천억∼6천억원 사이로 내려갔다"며 "가덕도 공항을 통해서 물류와 항공 관광까지 함께 어우러지면 해저터널의 경제성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배주환
하태경 "'한일 해저터널' 김대중·노무현도 추진…그분들도 친일인가"
하태경 "'한일 해저터널' 김대중·노무현도 추진…그분들도 친일인가"
입력 2021-02-02 14:02 |
수정 2021-0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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