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나경원 1억1700만원 보조금 공약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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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신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신혼부부에게 1억 원이 넘는 보조금 혜택을 약속한 나경원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황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예비후보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저출산 대책도 좋지만 앞뒤가 맞는, 현실성 있는 주장을 해야 한다"며,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고 비꼬았습니다.

오 예비후보는 "강경보수와 포퓰리즘 사이를 오락가락하면 보수 정치는 답이 나오지 않게 된다"며, "현실성 없는 황당한 공약은 자중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나경원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독립해서 결혼한 뒤 아이까지 낳을 경우 나이와 소득, 기간에 따라 최대 1억 1천7백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