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으면 더이상 사법부의 명예와 독립에 먹칠하지 말고 한시바삐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2017년 취임사에서 법관 독립을 침해하려는 어떤 시도도 온몸으로 막겠다고 했다"면서 "지금 와서 보니 정권에 불리한 어떤 시도도 온몸으로 막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권의 눈치 보는 처신도 처신이고, 거짓말 파문으로 사법부 전체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는 위기에 처했다"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안다면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발표된 검찰 인사에 대해선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전 국민에 확인시켰다"며 "우리나라 법무부와 검찰이 얼마나 더 망가지고 장악돼야 하는지 통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주호영, 김명수 사퇴 거듭 촉구…"정권 불리한 어떤 시도도 온몸으로 막아"
주호영, 김명수 사퇴 거듭 촉구…"정권 불리한 어떤 시도도 온몸으로 막아"
입력 2021-02-08 10:27 |
수정 2021-02-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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