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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MB 시절 18대 의원 전원 사찰 문건 확인한 바 없어"

국정원 "MB 시절 18대 의원 전원 사찰 문건 확인한 바 없어"
입력 2021-02-09 13:16 | 수정 2021-02-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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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MB 시절 18대 의원 전원 사찰 문건 확인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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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정권 시절의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전원을 사찰한 문건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 측이 관련 문건을 확인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8대 국회의원 전원의 신상 정보가 담긴 동향 파악 문건의 전체 목록이나 내용을 확인한 바가 없다"며 "당사자의 청구가 없는 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확인하지도 않았고 확인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특정 청구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한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신상 자료 관리 협조 요청' 문건에 대해서는 국회 정보위원장 등의 보고 요청이 있어 지난 2일과 5일 정보공개청구와 제공 현황을 비공개로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관련 문건도 당사자의 청구가 있다면 관련 법에 처리하고 국정원법에 따라 국회 정보위원회 재적 위원 3분의 2의 의결이 있다면 비공개를 전제로 정보위에도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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