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10곳 중 4곳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인 23명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오늘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초중고 1만1천957개교 중 39.9%인 4천774개교가 OECD 평균인 23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어선 과밀학급도 477개교에 달했는데, 경기도가 222개교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64개교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배 의원은 "그동안 국내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학생들의 학습권뿐만 아니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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