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 일정과 관련해 "이달 말에 끝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채널A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5일이면 토론이 끝나고, 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갈 것 같으면 우리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초창기엔 단일화에 대해 조금 염려를 해서 삼자대결도 생각했지만, 최근 상황은 단일화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야권 단일화는 숙명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야를 막론한 보선 주자들의 '현금 복지' 공약 경쟁에 대해선 "돈 문제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안 갖고 막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막연하게 보편적 지출을 늘리자는 것은 좀 삼가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당이 4월 전 소상공인 대상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데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작년 총선 때도 선거 전전날 전국민에게 100만원을 준다고 신청받았다.
결국 선거와 관련돼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정 간의 불협화음이 노출된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판단을 정확하게 해서 부총리와 재정 운용을 하면 쉽게 결정 날 텐데, 이해가 잘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