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레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로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레부터 2주간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완화한다" 며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해 '5인이상 모임금지' 는 그대로 유지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조정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 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으로 전환해보자는 거" 라며 "업종별 방역수칙에 대해 관련 단체와 협의한 만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선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거" 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최근 서울대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미루고 싶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며 "정부가 투명하게 제공하는 정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엄지인
수도권 영업제한, 모레부터 밤 10시로 완화…'5인제한' 은 유지
수도권 영업제한, 모레부터 밤 10시로 완화…'5인제한' 은 유지
입력 2021-02-13 09:13 |
수정 2021-0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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