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박원순 전 시장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우상호 예비후보의 자기고백으로 인해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며 그 어느 때보다 고통스러운 설 명절을 보내야 했다"며 "피해자의 절규는 나몰라라 하며 귀를 닫는 것이 그토록 강조하는 '피해자 중심주의'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 단체장들의 성비위로 인해 막대한 국민혈세로 치러진다면, '계승'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반성'과 '사과'를 이야기하고, 환골탈태를 약속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강성지지층의 마음을 얻고 싶다 한들 피해자와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함에도 우 후보는 이를 저버렸다"며 "우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배주환
국민의힘 "'박원순 계승' 우상호, 후보직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박원순 계승' 우상호, 후보직 즉각 사퇴해야"
입력 2021-02-13 10:00 |
수정 2021-0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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