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14일) 저녁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추가 편성을 전제로 범위와 폭, 금액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정세균 총리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자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급 시기와 추경 규모, 방식 등을 큰 틀에서 합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당과 정부가 의견이 다른 만큼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의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민생 지원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을 조속하게 준비하자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당은 '선별과 보편' 투트랙 지급에, 정부는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두고 있어 지급 방식에 대한 이견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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