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불평등 극복하는 K회복…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가 발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불평등을 극복하는 'K 회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며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사회연대기금 등이 그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SNS를 통해 "코로나 극복의 희망이 보이고 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회복의 내용과 질" 이라면서 "경제지표가 개선돼도 부익부 빈익빈은 심해질 수 있는데 이것이 'K자 회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민통합은 물론 경제성장도 지속할 수 없다"며 "불평등한 'K자 회복'이 아닌, 평등한 회복을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경제적 이익을 누린 사람들은 공동체에 기여할 의무가 있고 경제적 손실을 본 사람들은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며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저임금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