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피해업종에 대한 기존의 지원금,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로는 안 되고 더 두텁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종민 최고위원도 "지원 규모가 지난 2차, 3차 지원 때처럼 위로금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피해 보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매출 4억원, 종업원 5명 미만이었던 기존 소상공인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플랫폼노동자와 노점상 등 기존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3차 지원금 때의 280만명 보다 지원 대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
임명현
민주, 재난지원 대폭 확대 추진…"100~300만원 정도로 안 돼"
민주, 재난지원 대폭 확대 추진…"100~300만원 정도로 안 돼"
입력 2021-02-15 12:59 |
수정 2021-02-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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