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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방안 시행…강제 조치 최소화"

문 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방안 시행…강제 조치 최소화"
입력 2021-02-15 15:02 | 수정 2021-02-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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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방안 시행…강제 조치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할 계획" 이라며 "집합 금지나 영업 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할 거" 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면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되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강화된 조치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설 명절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데 대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고심끝에 내린 결정" 이라며 "절박한 민생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예측했던 대로 외환위기 후 가장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 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논의될 4차 재난지원금 추경에도 일자리 예산을 충분히 포함해 달라" 고 주문하고 "민간이 어려울 땐 정부가 마중물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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