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고인과 지난 세월 여러 번 뵙고 대화도 나누고 집회 현장에 같이 있기도 했다" 며 "세상 일은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 고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도부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고인이 특히 안타까워했다' 는 유족의 말에 "진상규명이 속시원하게 아직 잘 안 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민중들이 주도했던 한반도 평화 운동의 맥락 위에 섰다는 깨우침을 가져달라' 는 고인의 생전 발언이 담긴 영상을 유족들과 함께 시청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故 백기완 선생 빈소 직접 찾아 조문
문 대통령, 故 백기완 선생 빈소 직접 찾아 조문
입력 2021-02-17 09:54 |
수정 2021-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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