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제 금태섭 전 의원과의 TV토론에서 '해외에서 성소수자 축제는 도심에서 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성적 수위가 높은 축제가 도심에서 열리면 아동이나 청소년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걸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소수자 차별에 누구보다 반대하고 이들을 배제하거나 거부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광화문 퀴어 퍼레이드를 보면 신체 노출이나 또는 성적 표현 수위가 높은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범야권 통합전대로 서울시장 단일후보를 뽑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가장 정권 교체에 도움이 되는가, 그 목적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치인들끼리의 이해타산만 가지고 계산해서 한다면 오히려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 연립정부 구상을 두고서는 "인재를 널리 등용함은 물론이고 정책에 대해서도 미리 합의를 해야 된다"며 "사실 과정은 후보 단일화 전에 거쳐져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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