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첫 접종 대상자들의 94%가 접종에 동의할 정도로 초기 단계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며칠 전 의사협회가 국회의 의료법 개정에 반발해 총파업 가능성까지 표명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고,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은 과학의 영역으로,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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