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박영선·우상호 라디오 토론…대표 부동산공약 날 선 비판

박영선·우상호 라디오 토론…대표 부동산공약 날 선 비판
입력 2021-02-22 11:26 | 수정 2021-02-22 11:27
재생목록
    박영선·우상호 라디오 토론…대표 부동산공약 날 선 비판
    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라디오 토론회에서 서로의 부동산 공약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BBS가 주최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강변북로 위에 인공부지를 조성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우 후보의 공약에 대해 "기초공사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라며 "평당 공사가격을 뽑아보셨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분양가가 2천만원 가까이 될텐데 서민을 위한 아파트로는 적당하지 않고, 미관상으로는 물론 조망권의 공공화라는 측면도 굉장히 훼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우 후보는 박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주택공급 공약을 두고 "강남 대규모 개발계획이 주변 집값을 상승시키고 전국적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왔다"며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에 걸맞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후보는 그러면서 "대규모 개발계획을 강남에 집중시키는 건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틀림없이 문재인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등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는 "우 후보의 긴급지원금 1억원 공약은 서울시 예산에 너무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고, 우 후보는 "박 후보의 무이자 금융지원 공약은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