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출석한 기업 대표들
한 대표는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작업장의 불완전한 상태는 저희가 투자를 해서 바꿀 수 있지만,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은 바꾸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저희 작업장은 중량물을 취급해 비정상적으로 작업하는 부분이 많다"며 "저희는 항상 표준 작업을 유도하는데 아직 불안전한 행동을 하는 작업자가 많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산재 신청건수가 2016년 297건에서 2020년 653건으로 크게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난청 등을 산재로 집계하는 등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노동자의 불안전한 행동만을 산업재해의 원인으로 보는 건 정말 잘못된 시각"이라며 "노동자의 불안전한 행동 때문에 발생한다면 산업재해 청문회를 왜 하냐"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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