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배주환

나경원 "시장직 스스로 내팽개쳐"…오세훈 "원내대표 시절 얻은 게 없어"

나경원 "시장직 스스로 내팽개쳐"…오세훈 "원내대표 시절 얻은 게 없어"
입력 2021-02-23 09:52 | 수정 2021-02-23 09:52
재생목록
    나경원 "시장직 스스로 내팽개쳐"…오세훈 "원내대표 시절 얻은 게 없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방송 토론에서 서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어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나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제가 원내대표 시절 강경 투쟁을 했다고 한다"며 "그러면 모든 국민이 광화문에 나가서 조국 사퇴를 외칠 때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스스로 짜장 짬뽕론을 제기한 게 불과 보름 전이었다"며 "제 얘기는 중도는 실체 없다, 허황한 것이라고 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는 참회록을 썼다"며 "나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 얻어낸 게 아무것도 없다면 국민께, 보수를 표방하는 분들께 책임을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나 후보는 오 후보가 2011년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한 일을 거론하며 "스스로 내팽개쳐버린 시장직을 다시 구한다는 게 과연 명분이 있겠느냐"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조은희 후보는 "명성이 아니라 실력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참신한 모범 운전자에게 기회를 주면 민주당 10년 불판을 바꾸고 살맛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호소했고, 오신환 후보는 "이기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며 "판을 뒤집어 승리하고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