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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문재인 정부 방식으로 주택 공급?"…오신환 "집은 입으로 짓나"

조은희 "문재인 정부 방식으로 주택 공급?"…오신환 "집은 입으로 짓나"
입력 2021-02-23 16:42 | 수정 2021-0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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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희 "문재인 정부 방식으로 주택 공급?"…오신환 "집은 입으로 짓나"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오신환 후보가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조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3차 토론회에서 오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릉 골프장이나 용산 캠프 킴 부지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다"며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하는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놔두고 차고지나 공영주차장을 택지로 활용해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며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나, 그것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되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의 대표 공약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서울시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려는 것인가"라며 "서초구청장 7년 동안 공약하고 못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자동차 운송 중심의 도로 지하화는 조 후보가 제시한 다핵 도시 개념과 상호 충돌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시장 권한"이라며 "30분 만에 구파발에서 강남까지 오는 지하 고속도로도 뚫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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