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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감시병,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간부로 여겨 방심한 듯"

서욱 "감시병,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간부로 여겨 방심한 듯"
입력 2021-02-23 16:42 | 수정 2021-0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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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감시병,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간부로 여겨 방심한 듯"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강원도 고성군 해안을 통해 귀순한 북한 남성과 관련해, 감시병이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간부로 생각해 방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시 초동대응이 늦었던 이유를 묻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출퇴근하는 간부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서 장관은 "민통선 근방에서 민간인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까지 장관이나 합참의장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은 아니"라며 "철책 훼손 유무를 확인했지만 이상이 없어 더 방심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 장관은 '겨울바다를 6시간 헤엄칠 수 있느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지적에 "당시 해수온도를 고려하면 쉽지 않긴 한데, 장비와 복장을 자세히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을 들으니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귀순자가 해상을 통해 월남하는 과정에서 '수중 추진기'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추진기가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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