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킹으로 보유한 가상화폐를 실제 현금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열린 화상 토론회에서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북한이 갈취한 가상화폐 중 여전히 많은 양이 현금화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북한 내부로 들여가기는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코로나19 유행 속에 북한의 불법 해킹은 현금 확보를 위해 남은 유일한 자금줄"이라며 "북한이 계속 해킹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각국 은행과 기업에서 우리 돈 1조 4천억원 가량인 13억 달러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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