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일간지 발행·유료부수를 발표하는 ABC협회의 '부수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라"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홍 의장은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주요 일간지의 유료 부수가 조작됐다는 내용이 거론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빠른 시일 내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장은 "ABC협회 유료지표는 광고 단가나 국고 지원과 관련돼 있어서 발행부수에 따라 상당히 큰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며 "신문 유료 부수 문제는 언론개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직접 언급하면서 "발행부수 공시 결과에 따라 A군에 편입되면서 가장 좋은 광고 단가와 신문운송료를 지원받는다"며 "부당한 것이 있으면 혈세를 부당 편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신3사의 단말기 할부금리가 10년째 5.9%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홍 의장은 "기준금리가 당시 3.25%에서 0.5%로 하락했는데 할부 금리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밀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최경재
홍익표 "일간지 유료부수 조작 의혹, 필요하면 검찰 수사해야"
홍익표 "일간지 유료부수 조작 의혹, 필요하면 검찰 수사해야"
입력 2021-02-25 10:38 |
수정 2021-0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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