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정부는 언제든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정부는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지만 한일양국의 협력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쿄올림픽은 한·일, 남·북, 북·일, 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공동번영이란 3대 원칙에 입각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침여를 시작으로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선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며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를 경계하고 접종에 적극 협력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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