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이 재보선용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정쟁으로 돌변하는 두 얼굴의 정치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자고 주장하던 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포퓰리즘 매표행위라고 주장하는 등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있으면 어떤 민생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라며 "4차 재난지원금에는 야당 제안도 상당 부분 반영해 편성한 만큼, 추경 심사를 빠르게 진행해 3월 중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거 때 일반 국민은 10만원만 돈을 나눠줘도 구속되는데, 대통령은 20조원씩 돌려도 괜찮은 건가"라며 "이런 사례를 용인해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김태년, 야당의 4차 재난지원금 비판에 "두 얼굴의 정치행태"
김태년, 야당의 4차 재난지원금 비판에 "두 얼굴의 정치행태"
입력 2021-03-02 11:26 |
수정 2021-03-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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