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이익을 편취하는 모습"이라고 미국 측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 위원장은 오늘(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50억 달러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동맹을 강탈한 것'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되고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놓은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구체적인 협상 결과와 관련해 "지난번에 13% 인상 합의가 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해서 안됐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도 '대략 실무합의가 됐던 13% 선으로 보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대중관계 등 다각도의 외교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내용은 다르지만 유사할 것"이라며 "그래도 대화가 될 수 있는 정부이고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송영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익 편취하는 모습" 비판
송영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익 편취하는 모습" 비판
입력 2021-03-09 13:39 |
수정 2021-03-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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