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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시대정신은 신복지·혁신성장…지지율 하락은 제 부족함"

이낙연 "시대정신은 신복지·혁신성장…지지율 하락은 제 부족함"
입력 2021-03-09 18:17 | 수정 2021-03-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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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시대정신은 신복지·혁신성장…지지율 하락은 제 부족함"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늘 퇴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금의 시대정신으로 신복지와 혁신성장을 꼽으면서, 신복지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삶이 불안정해지는 큰 전환기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지가 시대적 과제"라며 신복지제도를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복지가 가능하려면 경제성장이 필요한데, 과거처럼 굴뚝산업에 의한 성장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혁신성장이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신복지제도는 소득과 주거, 노동 등 8개 분야에서 국가가 보장할 최저기준과 국민이 지향할 적정기준을 담은 종합적 복지제도"라며 "기본소득과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마음은 늘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고 자신의 대권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제 부족함과 정치의 어려움 때문이었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또 연초에 사면론을 제안했던 것과 관련해 "당장 하자는 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국민 마음을 더 세밀하게 헤아려야 한다는 아픈 공부가 됐다"고 되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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