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 점검하고, 비수도권은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상반기에 1천200만명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완해 내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상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며, 의료진들도 '견딜만한 수준이었다'는 체험기를 전해주고 있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4월 7일 재·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약 4분의 1이 참여하는 결코 작지 않은 선거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정 총리 "특별기간 선언…2주간 하루 확진자 200명대로 줄일 것"
정 총리 "특별기간 선언…2주간 하루 확진자 200명대로 줄일 것"
입력 2021-03-14 17:02 |
수정 2021-03-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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