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을 버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가짜뉴스는 말끔하게 사라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과 통합선대위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하고, 연립시정을 완성하고,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는 밀알이 되겠다"며 "한 치의 불안감 없이 안철수를 믿고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안철수의 승리가 야권 전체의 승리이자,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을 단일대오로 만드는 출발점"이라면서 "반드시 단일 후보가 돼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후보나 서울시장이 안 될 경우에도 합당을 추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단일후보 결정 이후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
이기주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하겠다"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하겠다"
입력 2021-03-16 11:35 |
수정 2021-03-16 12:0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