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임대인에게, 감면액의 절반을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착한 임대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임대료를 화끈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임대료 지원을 신청하는 임대인은 감면 임대료의 절반을 지원받는 동시에 정부의 세액공제, 50~70%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임차인 수와 평균 임대료를 고려하면 약 829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그 가족 100만명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대책이고, 서울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손실보상제 입법과 관련해 "소급 적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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