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령

정의용 "동맹 굳건함 재확인"…블링컨 "북한 비핵화 협력"

정의용 "동맹 굳건함 재확인"…블링컨 "북한 비핵화 협력"
입력 2021-03-17 20:29 | 수정 2021-03-17 20:32
재생목록
    정의용 "동맹 굳건함 재확인"…블링컨 "북한 비핵화 협력"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확고히 정착해 실질적 진전을 향해 나아가는 동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을 계기로 한미 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호혜적이며, 포괄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자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은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랜 현안이었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미 관계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은 우리 지역의 안보 유지를 보장해 주었고 앞으로도 수십 년 동안 그것이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공통 과제로 꼽으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다른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은 자국민에 대해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계속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그것을 억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홍콩 경제를 잠식하고, 대만의 민주주의를 파괴했으며, 티베트의 인권을 유린하고, 남중국해에서 침략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사망한 한국계 피해자들에게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