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내가 볼 때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난 뒤, 안 후보가 어제 방송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의 부인 김미경 교수를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어제 언론단체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를 가리켜 여상황제라는 공격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김종인 위원장의 사모님이 제 아내와 이름이 같고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얘기도 많이 퍼져있다"면서 "그분과 착각한 거 아니냐"고 답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가 100% 무선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협상을 할 수가 없다"며 "일반적인 여론조사 기관의 방법을 응용해서 하는 거지, 개인 이익을 위해 따라가자고 하면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김종인, 아내 거론한 안철수에 "정신 이상한 사람 같다"
김종인, 아내 거론한 안철수에 "정신 이상한 사람 같다"
입력 2021-03-18 11:08 |
수정 2021-03-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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