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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한미 외교·안보 수장 공동성명 "북핵·탄도미사일 동맹 우선 관심사"

한미 외교·안보 수장 공동성명 "북핵·탄도미사일 동맹 우선 관심사"
입력 2021-03-18 11:30 | 수정 2021-03-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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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외교·안보 수장 공동성명 "북핵·탄도미사일 동맹 우선 관심사"
    한미 외교안보라인 수장 4명이 참여하는 이른바 2+2 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정의용 외교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그리고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시간 4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동맹의 억제 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연합 훈련·연습을 통해 동맹에 대한 모든 공동 위협에 맞서 합동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이며, 이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위해 고위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대중국 대응과 관련해서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비교적 포괄적이고 다소 모호하게 표현했습니다.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점증하는 도전을 배경으로, 한미동맹이 공유 하는 가치는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서도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 저녁 중국과의 고위급회담이 열릴 미국 알래스카로 떠나고, 오스틴 장관은 내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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